지난 3월 대전광역시(허태정 시장)는 겨울철 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 바비큐장을 오는 6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공공 바비큐장은 갑천 엑스포다리 상류 한밭수목원측 제방 내 3동 설치돼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공공 바비큐장 1동에는 전기그릴 4구가 설치돼 네 가족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바비큐장에는 공기 정화를 위한 집진기를 비롯해 식수를 위한 음수대와 집기류를 간단히 세정할 수 있는 설비가 준비돼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공공 바비큐장은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주인의식을 가지고 깨끗하게 이용해야 한다”며 “가족·친구·연인들과 함께 친목을 도모 할 수 있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바비큐장 내부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으며 이용을 마친 후에는 다음 사용자를 위해 그릴청소와 뒷정리, 쓰레기 회수 등의 배려가 필요하다.
특히 안전한 이용을 위해 전기그릴에서 조리할 때 화상을 비롯한 각종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