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관광청은 겨울여행을 위해 캘리포니아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최고의 겨울 여행 지역 3곳을 추천한다.
캘리포니아에는 북미 최고의 스키 리조트 지역인 메머드 레이크, 겨울 액티비티의 성지 레이크타호, 대자연의 장엄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겨울 대표 여행 지역이 대거 위치하고 있다.
▲ 메머드 레이크(Mammoth Lakes)
캘리포니아 북부 시에라 고원 지역에 위치한 매머드 레이크는 북미 최고의 스키 리조트인 동시에 미국 동계 올림픽팀의 공식 훈련장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의 적설량과 최고의 설질을 보유해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스키나 보드를 즐기지 않아도 곤돌라를 타고 높이 약 3,300m 정상에 도달해 눈앞에 펼쳐진 광대한 자연과 설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울리스 튜브 파크에서는 가파른 언덕에서 쏜살같이 내려가는 스노 튜빙을 즐기거나 눈으로 뒤덮인 소나무 숲을 달리는 스노모빌 어드벤처를 통해 최신식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 레이크 타호(Lake Tahoe)
레이크 타호에서는 스키나 스노보드는 물론 스노 바이크, 스노 튜빙,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 중에서도 10cm 너비의 타이어를 장착한 2륜 자전거를 타고 눈 위를 달리는 스노 바이크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도너 서밋에 위치한 시에라 스노 카이트 센터에서는 스키, 스노보드, 연날리기를 접목시킨 스노 카이팅을 즐길 수 있다. 이는 동력을 이용해 연에 몸을 의지하고 눈 위나 얼음 위를 스릴 넘치는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던 체험을 선사한다.
▲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크로스컨트리 스키 매니아라면 요세미티 스키 & 스노보드 구역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고 해발 약 2,200m에 위치한 글레이셔 포인트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17km 코스를 추천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요세미티 계곡에 위치한 하프 돔 빌리지 아이스 링크장에서 눈부신 겨울 산을 배경으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글레이셔 포인트 스키 헛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크로스컨트리 레슨도 제공된다.
이한슬 기자 lh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