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부산관광공사, 겨울 비수기 타개 위한 ‘중화권 마케팅’ 총력

부산관광공사, 겨울 비수기 타개 위한 ‘중화권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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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일 해맞이 연계 전세기 상품 220명 유치, 그 외 비수기 타개 업계 공동 프로모션 실시

▲부산관광공사(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는 겨울 비수기를 극복하고자 새해 해맞이 관광객 유치, 업계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바다에서 신년 새해를 맞이하는 한국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겨울 특별 상품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12월 31일에 진행되는 카운트다운은 일반적이지만, 바다에서 해를 보며 새해 첫 날을 맞이하는 것은 한국적인 문화이다.

이에 대만 현지 여행사인 희홍여행사는 한국의 새해맞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부산해맞이축제’ 연계 기획 상품을 에어부산 전세기 상품으로 추진했다.

공사는 이들에게 특별히 핫팩과 부산타워 유료 입장권을 특전으로 제시해 공동 모객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220석 상품이 완판되었고, 오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이들은 부산크리스마스문화트리축제, 부산해맞이축제 등을 참가해 겨울부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공사는 대만 FIT 시장 강화를 위해 에어부산과 함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2월 중순 에어부산 가오슝 지점과 추진한 가오슝 취항 5주년 프로모션에 이어 타이베이 취항 8주년(2019.1.27.) 연계 특가 프로모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타이베이 왕복 항공권 구매자 대상으로 호텔숙박권과 유료관광지 쿠폰을 경품으로 걸어 대만 개별관광객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코리아와는 지난 5월 MOU체결 이후 중화권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 비수기 시즌인 12월부터 내년 2월을 타깃으로 씨트립을 통한 부산지역 7곳 호텔 상품 구매 시 5천원이 충전된 부산관광카드를 제공한다. 앞선 하계 시즌에는 부산 호텔 상품 구매 시 트릭아이, 영화체험박물관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총 2,500여명을 모객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금이 관광 비수기이긴 하지만, 겨울 부산을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보빈 기자 bb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