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화재청, 세계유산 관련 실무 가이드북 발간

문화재청, 세계유산 관련 실무 가이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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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세계유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들과 자치단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세계유산 등재신청 안내서’ 한글번역본과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제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 세계유산 등재신청 안내서(사진=문화재청)

‘세계유산 등재신청 안내서(Preparing World Heritage Nomination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자문기구 ICCROM, ICOMOS, IUCN가 공동으로 펴낸 세계유산 기초 매뉴얼 시리즈의 하나로, 세계유산 제도의 개관, 등재신청 절차, 신청서 작성방법 등 등재신청 준비와 관련된 실무 지침을 제공한다. 이번 번역본 발간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는 자치단체, 연구기관 등에 편의를 제공하고, 세계유산 등재에 관심 있는 국민에게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제분석(사진=문화재청)

또한 문화재청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결과를 정리한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제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의제와 주요 논의사항, 결정문을 수록하였는데, 이를 통해 세계유산에 대한 정책 동향, 각 유산의 보존관리와 등재에 대한 자문기관 의견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는 문화재청 내부 업무자료를 편집하여 공개하는 것으로, 앞으로는 매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종료되면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2종의 자료집은 국‧공립 박물관, 각 대학 도서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되며,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 공개되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에서는 앞으로 세계유산에 대한 유네스코 정책 동향과 심사 기준을 정기적으로 알려, 자치단체와 전문가들의 세계유산 등재추진과 보존관리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한슬 기자 lh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