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10시~21시30분, 주말‧공휴일 10시~23시이며, 입장료는 1천원이다.
개장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총 3부로 진행된다. 남북체육교류 영상 등을 상영하는 사전행사, 시장 등 주요내빈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행사, 피겨스케이팅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식후행사로 이뤄진다. 개장식이 끝나면 당일에 한해 시민에 무료개방 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제로페이’ 도입을 기념해, 제로페이로 결제시 입장료의 30%(3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선착순 100명의 시민에게는 스케이트장 입장료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제로페이, 백원의 행복’ 이벤트도 매일 진행한다.
입장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으며, 1회권으로 1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대여한다.
또한, 예년보다 넓어진(`17년1,166㎡→`18년1,897㎡) 스케이트장 실내공간에서 ‘남북체육교류 사진전’과 ‘실내 VR(Virtual Reality) 스키 체험존’, ‘실내 포토존’ 등 다채로운 문화․체육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된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빙상 종목인 컬링은 별도로 마련된 링크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한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이용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