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일원에서 ‘불의 여신 백파선, 김해분청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분청도자기축제인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개막식과 분청사기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전통가마 불지피기로 시작된다.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도자기 만들기 경연대회’, 500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대형 비빔밥을 완성하는 ‘모여라!! 분청비빔밥!!’이 준비돼 있으며,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는 김해의 도자기 역사, 그리고 김해분청사기의 배경과 역사, 현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김해분청도자기 역사관이 마련된다.
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념특별전에서는 김해도자 테이블웨어전, 도자 비교전, 백파선 일대기 상영관 및 자료 전시, 도자 인테리어전,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수상작 전시 등이 펼쳐지며 분청사기 및 현대 도자산업방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김해도자기 전시·판매관에서는 김해도예협회 회원 81개 업체의 다양한 작품과 식기들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백파선과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마당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장, 분청도가지 8관문, 대형도자기 만들기 시연, 분청도자기 스쿨, 백파선 도자인형꾸미기 등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먹거리마당에서는 김해의 향토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들을 축제장 안에서 맛볼 수 있으며, 예술마당에서는 공예업체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세계풍물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