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한민국막걸리축제’ 10월 20일과 21일 이틀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막걸리축제’ 10월 20일과 21일 이틀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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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한 대한민국막걸리축제를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이틀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우리 술 막걸리를 응원하는 축제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며 고양시민은 물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막걸리 축제 때 만나자”는 인사가 하나의 문화가 됐다.

올해 행사에 참여하는 막걸리 업체는 41개로 쌀, 밤, 인삼, 더덕, 산수유 등 자연식품으로 빚어진 전국8도 막걸리 100여 종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모든 막걸리를 무료로 그리고 무제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대한민국막걸리축제’의 인기 요인이다.

전국 유명 막걸리 안주도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을 비롯하여 봉평메밀묵, 김치전, 장군집 돼지껍데기 등 이름만 들어도 막걸리 생각이 절로 나는 안주들을 푸짐하게 맛 볼 수 있다.

코미디언 정명재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과 문화축제도 볼만하다. 막걸리 천하장사 대회와 시민노래자랑 등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대한민국막걸리축제 안재성 집행위원장은 “2003년 막걸리의 대중화·세계화를 위해 시작된 민간 축제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다”며 “전통주 막걸리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즐겁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수준 높은 막걸리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ky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