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인명피해와 이재민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이재민은 300명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실종도 1명이 발생했다. 이재민은 전국적으로 310명으로 집계됐다.
물폭탄으로 피해를 당했다면 앞으로의 대처 역시 중요하다. 자칫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폭우 피해를 당한 후 어떤 대응법이 필요한지 관심이 쏠린다. 주택 침수 피해를 당했을 경우 가스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후 전문가의 안전점검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호우 피해로 가스가 누출될 수 있다. 충분히 환기를 하고 환기 전까지는 화기 사용을 하지 않는다.
내 차량이 물에 빠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차량의 바닥까지만 물이 고인 경우는 배터리 단자를 신속하게 분리하고 오염된 부분을 수돗물로 세척을 한다.
차량이 완전히 침수됐을 경우 시동을 걸면 엔진 마찰로 엔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시동을 걸면 안 된다. 브레이크를 자주 작동시켜 작동 부분을 건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폭우에 자동차가 침수지역을 통과할 때는 타이어가 잠기지 않게 물 높이를 판단한다. 시동이 꺼지면 2차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특히 저속 또는 일정한 속도로 주행해야 한다. 폭우로 인해 주택, 상하수도, 도로 등 파손된 시설물 발견 시 시·군·구청에 신고한다.
파손된 사유시설복구 보수 시 사전에 사진을 찍어둔다. 침수된 도로, 다리, 보도 등은 파손 가능성이 있어 건너지 않는 것이 좋다. 하천 등 제반은 무너질 수 있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진선 기자 sumaurora@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