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안군, ‘2025년도 마을대학’ 개강… 주민 역량 강화 본격 나서

태안군, ‘2025년도 마을대학’ 개강… 주민 역량 강화 본격 나서

공유

원북면 갈두천커뮤니티센터서 9월 10일까지 운영, 주민 50명 참여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군이 지역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25년도 태안군 마을대학’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3일 원북면 갈두천커뮤니티센터에서 개강식을 열고 오는 9월 10일까지 주 1회, 총 5회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마을 만들기 사업에 관심 있는 마을리더와 주민 50명이 참여했다.

마을대학은 태안군공동체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주민 주도형 마을 발전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꾸려졌다. △공동체의 이해 △마을사업 추진 사례 △생활돌봄의 이해 등 다양한 주제가 마련돼 있으며, 지역자원 활용 사례를 통해 마을별 차별화된 사업 발굴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생들은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을 받게 되며, 이후에는 신규 마을 대상 ‘찾아가는 마을학교’를 통해 공동체 활동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군은 이번 과정을 계기로 마을리더 발굴·양성과 더불어 단계별 소규모 마을 사업 지원을 이어가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개강식에서 “태안군 마을대학은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이끌어가는 힘을 키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해에도 소원면 소근만권역커뮤니티센터에서 ‘2024년도 마을대학’을 운영해 39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