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원이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한 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하차했다.
그는 최근 한 드라마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중이었으며, KBS 2TV ‘뮤직뱅크’ MC로도 활약 중이었다. 하지만 이서원이 여자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최근 이서원은 소환 조사를 받은 후 “조사에 성실히 답했다. 피해자 분들과 모든 분들에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동료 연예인을) 만날 수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그 전까지 이서원의 행동은 대중들의 분노를 일으키기 충분했다. 사건이 벌어진 후에도 드라마 촬영을 진행하고 팬들을 만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성추행 사건이 밝혀지자 급하게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당했다.
뿐만 아니라 소환 조사에서 취한 태도 역시 논란을 불렀다. 반성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뮤직뱅크’는 사건이 벌어진 직후 이서원의 하차를 공식화 했고, 스페셜 MC를 섭외해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