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정부관광청은 한국과 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23일 한국여행업협회(KATA) 여행사 대표들을 태국 방콕으로 초청해 태국여행업협회(ATTA) 회원사들과 양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호의견을 교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23일 오전 태국 방콕 수코솔 호텔에서 열린 KATA-ATTA 관광 프로모션 세미나에는 태국정부관광청 윳타삭 수파선 청장을 비롯해 25개 한국여행업협회 및 회원 여행사 대표들과 태국여행업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2017년 현재 양국 여행자 220만 명을 달성한 가운데 2020년 300만 명을 달성하기 위한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윳타삭 수파선 청장은 “올해는 태국과 양국이 외교 수립을 한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태국여행업협회 회원들이 함께해 공식적으로 한국여행업협회와 만나 양국의 관광발전을 위해 머리를 모은 자리이기에 그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고 말했다.
양무승 한국여행협회(KATA) 회장은 “태국은 한국의 9번째 수교 국가로서 6.25전쟁 참전국일 뿐만 아니라 1989년 한국의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한국인들에게 여행목적지로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를 바탕으로 관광컨텐츠 개발, 안전여행제고, 여행상품의 판매촉진을 위한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칫 쁘라껍꼬손 태국여행협회(ATTA) 회장은 한국은 중요한 시장으로 2017년에 태국여행업 협회의 회원여행사들이 281,409명 한국인들의 태국관광 편의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는 중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라며 “오늘 회의는 양국 여행업 협회 간의 관계를 강화하며 관광진흥을 위한 기타 중요한 사안들도 협력해 토론하는 시간이었으며, 한국인 관광객들의 태국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더욱 더 높이기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