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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대여소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시스템’ 도입

수원시와 ‘모바이크'(Mobike)’사와 지난 10월 18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우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과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모바이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가 민간사업자 운영 방식으로 도입할 예정인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은 위치 파악 시스템(GPS), 자동 잠금 해제,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자전거 대여·반납 체계다. GPS가 장착된 자전거는 도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다. 또 자전거 거치대, 키오스크(무인 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변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하고 자전거를 찾아 부착된 QR코드를 스캔, 무선통신으로 잠금을 해제한 후 이용하면 된다. 이용을 마치고 시내 주요 지점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노면에 표시)에 세워두면 끝이다. 모바이크 사는 무인대여 자전거를 운영할 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자전거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합관제, 자전거 재배치·수리 등을 하기로 했다. 모바이크는 시설 투자를 해 대여 사업을 직접 운영한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면 예산은 절감되고 시민은 보다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는 빠르면 오는 11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창녕군, ‘우포따오기’ 야생 방사… 기원제 열고 체험관 개관

창녕군(군수 김충식)이 지난 10월 18일 야생적응 방사장에 따오기 7마리를 들여다 키우고 무사안착 기원제를 지내며, 우포따오기역사체험관을 개관했다. 창녕군은 내년 상반기 우포따오기 방사 후 성공적으로 자연 안착하길 염원하는 기원제를 지냈으며, 야생적응 방사장의 안전성, 습지에 대한 적응성 테스트 등 야생 방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18일 우포따오기 역사체험관을 개관해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의 멸종원인을 기록으로 살펴보는 과거 존, 따오기 복원과정인 현재 존, 방사 후 따오기 모습인 미래 존을 구성해 탐방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는 기존의 관람 케이지와 유사 따오기 외에 역사체험관과 야생적응 방사장 둘레길을 추가하면서 따오기 견학 일번지로 발전했다. 따오기 관람은 이틀 전 인터넷홈페이지(www.ibis.or.kr)에서 사전 예약해야 탐방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시간은 1일 4회(오전 10시, 10시 30분, 오후 2시, 오후 2시 30분)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한편, 우포따오기는 중국에서 2008년에 1쌍과 2013년에 수컷 2마리를 도입해 309마리 증식에 성공했다. 현재 창녕군은 313마리의 따오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복원을 시작한 지 10여 년 만에 국내와 세계 조류학회의 관심 속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담양군, 추월산에서 중생대 뚜렷한 화산활동 흔적 발견

담양군은 지난 10월 17일 최형식 담양군수와 지질전문가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군 지질유산 발굴 및 가치평가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무등산권 지질공원에 포함된 담양군 지질명소는 무등산 권역에 2개소(무등산 풍혈, 신선대 억새평전)가 지정돼 있으나, 이번 학술연구를 통해 지질학적 가치가 우수한 추월산과 담양습지를 비롯한 총 7개소를 추가했다. 또 지질유산 보존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반영될 수 있도록 문헌 및 현장조사가 활발히 이뤄졌다. 담양군의 지질은 선캄프리아 시대부터 중생대 백악기에 이르기까지 퇴적암과 화산암 및 심성암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당시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추월산은 다양한 화산활동에 의한 지질구조 및 특성들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고 남천 퇴적암(남면 구산리 일대)은 화순 공룡화석산지와 같은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퇴적구조뿐만 아니라 공룡 발자국 화석 및 식물 화석 등 다양한 화석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조사됐다. 대한지질학회 허민(전남대 부총장) 회장과 지질전문가 노열 전남대 교수는 “담양군은 지질이 복잡한 만큼 연구가치가 높고 지질학적 보존가치 또한 뛰어나 지질유산과 지질명소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자연유산’, ‘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청송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하동군, 야생 녹차의 본고장에서 ‘녹차 밥’ 첫선

하동군은 지난 10월 20일 화개면에 있는 켄싱턴리조트 컨벤션홀에서 하동 녹차 소비 촉진을 위한 녹차 밥 시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하동군수를 비롯해 정의근 군의회 의장, 관계기관 단체장, 외식업 하동군지부 임원, 하동차생산자협의회 회원, 농업인학습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야생차의 본고장 하동군이 녹차 소비를 촉진하고 녹차 식품을 관광 자원화하고자 국내 최초로 ‘녹차 밥’을 개발해 첫선을 보인 것이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한국생활개선 하동군연합회가 개발한 가루녹차밥, 녹차잎밥 등 두 종류의 녹차 밥을 선보였다. 가루녹차 밥은 하동 녹차 김과 함께 먹으면 좋고, 녹차잎밥은 간장·강된장 등 양념장을 곁들여 비벼 먹으면 풍미를 더한다. 특히 녹차 밥은 항산화 물질인 다량의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한 녹차 성분에다가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까지 포함돼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동군은 녹차 밥상에는 전채요리로 호박죽과 유과, 주요리로 재첩국, 다래순 나물·들미 나물 등 산채 2종, 해인산적, 알밤 부추 무침, 매실 장아찌에 후식으로 녹차 단호박 떡과 단호박 식혜가 나와 녹차 밥 특유의 담백함과 잘 어우러져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남양주시, 자연과 인문학이 만난 새로운 관광 흐름 개척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가칭)남양주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을 지난 10월 19일에 착수했다. ‘다산 정약용마을 한강제일경 인문여행’이라는 주제로 남양주 역사박물관과 다산 유적지 일원을 주요 거점으로 운영하는 이 사업은 청년 다산 양성 프로젝트, 정약용과 인문학, 남양주의 생태환경을 연계해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먼저 지역주민을 지역 문화 전승의 전문 인력으로 활성화하는 ‘이야기 해설사 양성 교육’과 ‘주민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지역주민이 지역관광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속할 수 있는 관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다산 유적지를 중심으로 추진될 인문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다산의 저서 속 생태 자료를 토대로 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다산생태학교’와 다산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다산인문학 답사’, 목민심서를 기준으로 한 공직자 대상 체험형 청렴 교육을 준비 중이다.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사업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홍보 영상으로 제작해 지속할 수 있는 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역사문화 거점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정약용의 정신과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새로운 생태역사공간이 재탄생할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2018년을 ‘남양주 정약용의 해’로 선포하고 다산의 가치 확산을 통해 지역민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인천시 강화군, 교동대교-교동도 자전거 길 열렸다 

강화도 교동도에 이른바 ‘모세의 길’이 열렸다. 그동안 막혀있었던 교동대교가 자전거 주행으로 교동도에 갈 수 있도록 상시로 길을 튼 것이다.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0월 21일부터 교동대교를 지나 접경지역인 교동도까지 자전거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교동대교 개통 이후 이 대교는 차량으로만 통행할 수 있었다. 수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자전거를 타고 교동면에 들어가기를 원했지만, 교동면이 군작전 지역에 속해 있어 자전거로 다리를 건너는 것은 제한됐다. 그러나 지난 9월 2일 개최된 ‘투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국제자전거대회’를 통해 교동도 비무장지대에 한시적으로 자전거 주행을 허용한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강화군은 군부대 측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상시로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교동도가 민간인 통제지역이기 때문에 교동대교 입구의 검문소에서 통행자의 신분 확인이 필수적이고 몇 가지 준수사항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바다 풍경 촬영 등의 이유로 다리 중간에 멈춰서는 등 준수사항을 어겨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관광뉴스] 의령군, 폐교돼 방치된 시설 ‘가족휴양시설’로 바꾼다

의령군(군수 오영호)은 지역 흉물로 방치돼 있던 폐교를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의령군은 궁류면 의동중학교가 2008년에 폐교돼 지역 흉물로 남아 있어 '거장산...

[문화관광뉴스] 부산 아시아영화학교, 16개국 20명 신입생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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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뉴스] 밀양시 ‘기상과학관’ ‘우주천문대’ 착공식 동시 개최

지난 8일 국립 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착공식이 밀양 시립박물관 앞 분수광장에서 개최됐다. 밀양시는 전국 최초로 같은 부지(밀양시 교동 산 24-1번지 일원)에 기상과학관과 우주천문대를 건립함으로서 시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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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은 무안 생태갯벌센터 일원에 조성된 무안 생태갯벌유원지의 명칭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무안황토갯벌랜드'로 확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무안황토갯벌랜드는 2001년 국내 최초 습지보호 구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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