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충북도, 청남대-상인-지역주민 상생협력

충북도, 청남대-상인-지역주민 상생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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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영춘제 기간 푸드트럭 운영 수익금 일부 200만원 수몰지역 발전기금으로 전달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5월 9일 봄꽃축제 ‘영춘제’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공동으로 출연한 200만원을 지역발전기금으로 문의면 측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발전기금 기탁은 지난 4월 4일 체결한 청남대-문의면 상생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 됐으며, 청남대 일원에서 개최된 봄꽃축제 ‘영춘제’ 축제기간 동안 푸드트럭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일부를 후원하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푸드트럭 운영자 대표로 기탁식에 참석한 유준곤씨는 “영춘제 기간 동안 청남대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푸드트럭에서 준비한 먹거리를 사랑해주셨다”며 “많은 성원에 뜻깊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문의면과 상생발전을 위해 마을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뜻이 모아졌다”라고 말했다.

백승호 문의면이장단협의회장은 “이번 영춘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많은 분들이 우리 문의면을 찾아주셔서 마을에 더욱 활력과 생동감이 더해졌다. 더불어 푸드트럭 측에서 마을발전기금까지 기탁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해주신 후원금은 마을에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된 청남대 봄축제 ‘영춘제’ 관람객은 총 62,747명으로 지난해 축제 대비 20,140명(47.3%)이 증가했으며, 이는 주차예약제 폐지와 빈센트 반고흐展, 모네&르누아르展 등의 특별기획전시 운영으로 문화콘텐츠를 대폭 늘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