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제주공항에 발 묶인 7천여 명 수송작전

제주공항에 발 묶인 7천여 명 수송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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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폭설로 이틀 째 제주에 발이 묶인 7천여 명을 12일 모두 수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결항으로 제주를 떠나지 못한 승객들 가운데 12일 출발 예정 승객은 7,047명이다.

대한항공이 2,023명으로 가장 많으며, 아시아나 항공 1157명, 제주항공 1456명, 진에어 380명, 에어부산 778명, 이스타항공 889명, 티웨이항공 364명 등이다.

운항편수는 정기편 195편, 임시편 12등 총 205편으로 전체 공급좌석은 3만 993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7,832석이 빈좌석이라 7,047명을 모두 태울 수 있게 됐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와 북부·서부·추자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상만 잘 따라준다면 이날 중 7,000여 명 모두 수송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