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스트레스 해소
영천시(시장 최기문) 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내 청소년 8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양말목 공예, 반려동물 교감 활동, 플라워박스 만들기, 진로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이 참여한 양말목 공예(키링 만들기)는 산업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즐거우면서도 환경인식을 제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중․고․대학생이 참여한 반려동물 교감 활동은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시간이 됐으며 1일 플로리스트(플라워 박스 만들기)는 직접 플로리스트가 되어 각자의 개성에 맞춘 플라워박스를 만들며 자연 친화적 자세를 기르고 작품 완성을 통한 성취감 등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Z세대 유망 직업에 맞춰 진행한 진로 특강(헤어 디자이너&유튜버)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직업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으로 궁금증을 해소하여 참여한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진로특강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만 17세)은 “평소에 시청하고 있던 인기 있는 유튜버를 실제로 만나 연예인을 본 기분이었고 직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남혜경 가족행복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전문 직업인 특강 및 체험활동을 진행하겠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답답했을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알찬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