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청주시 ‘얼음 위로 썰매를 타고~’ 청주 스케이트·썰매장 개장

청주시 ‘얼음 위로 썰매를 타고~’ 청주 스케이트·썰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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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청주 사직동 청주야구장 주차장에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 개장된다.

이 곳에는 스케이트장(1천380㎡)과 썰매장(450㎡) 그리고 휴게실 외 편의시설(200㎡)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시민 5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스케이트 또는 얼음썰매 기구는 입장료를 포함해 2,000원(2시간 기준. 안전바는 2시간 기준 별도 이용요금 2,000원 추가)이라는 저렴한 요금에 대여할 수 있다. 스케이트나 얼음썰매 소지자는 입장료 1,000원만 내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까지이며 2시간 타임으로 운영된다. 차량을 가져오는 시민은 야구장, 종합운동장,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을 이용하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으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청주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무심천에 자연 썰매장을 만들어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높은 기온 탓에 얼음이 얼지 않아 운영할 수 없었다. 이에 청주시는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인공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만들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017년 2월 15일까지 운영하면서 이용객이 1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