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힐링명소 원주에 들어선 국내 최장의 ‘서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에 들어선 국내 최장의 ‘서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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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맞아 작은 금강산 소금산에서 즐기는 아찔한 여행!

국민관광지, 원주 간현관광지에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소금산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바위오름터까지 이어지는 출렁다리의 길이는 무려 200m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보다 50m 더 긴, 국내 산악 보도교 중 가장 긴 현수교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렁다리는 10m 길이의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함께 12월 29일 완공될 예정이다.

출렁다리에 오르면 섬강을 끼고 우뚝 솟은 아름다운 소금산의 풍경을 지상 100m 높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소금산은 예로부터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릴 만큼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수려한 자연 속에 출렁다리를 한 발작 한 발작 내딛으면서 아찔한 쾌감을 느껴보자.

출렁다리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진입로 구간에는 목재 데크가 설치되며, 출렁다리와 데크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정부로부터 1985년 5월 관광지로 최초 지정된 간현관광지는 소금산과 더불어 넓은 백사장, 암벽 등반지, 야영장, 산행길 등 많은 관광 인프라를 갖고 있으며, 현재는 피톤치드 캠핑장을 조성 중이다. 또한, 출렁다리에서 주차장 인근까지 짚라인도 설치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이번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사계절 찾을 수 있는 원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연간 3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간현관광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보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뮤지엄산-레일바이크-출렁다리-스카이워크’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로, 올림픽 관문도시 원주에서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