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떠나는 가을 아쉽다면 울산 선암호수공원 ‘은행잎길’ 걷자

떠나는 가을 아쉽다면 울산 선암호수공원 ‘은행잎길’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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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시민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선암호수공원에 노란 은행잎 낙엽거리를 조성해 오는 12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운영하는 선암호수공원 낙엽거리. 호수변에 장미터널로 사용된 300m의 터널 모양 철제 구조물 바닥에 은행나뭇잎을 깔아 누구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봄에는 화려한 벚꽃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벚꽃터널은 가을을 맞아 붉게 물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단풍을 볼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과 함께 선암공원을 찾는다면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단풍이나 낙엽을 보러 다른 곳으로 떠나도 좋지만 도심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선암호수공원에서도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낙엽거리를 작년에 이어 조성했다”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낙엽거리를 산책하면서 늦가을을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