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거창컵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거창 감악산 활공장과 망실봉 활공장에서 열렸다.
이번 패러글라이딩대회는 전국구로 개최됐으며 거창군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관하고 거창군(군수 양동인)이 후원했으며 양동인 군수, 김종두 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박일규 경남패러글라이딩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동호인 300여 명이 출전해 쾌청한 가을 하늘에서 낙하하며 진풍경을 펼쳤다.
한 참석자는 “아름다운 거창의 가을 하늘을 비행하며 자연을 느끼고 거창 시내와 영호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좋은 추억을 갖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거창은 초보자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더 많은 동호인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악산 활공장과 망실봉 활공장은 이륙하기 좋은 완만한 경사와 장애물이 없어 패러글라이딩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거창이 항공 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