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강덕 포항시장,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서 “시민 행복 최우선…포항 미래 향한 열정 이어가 달라”

이강덕 포항시장,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서 “시민 행복 최우선…포항 미래 향한 열정 이어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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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두고 12년 시정 여정 마무리…핵심 현안 차질 없는 추진 당부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

이강덕 포항시장이 퇴임을 앞두고 주재한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포항의 미래를 위한 주요 시정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4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민선 6·7·8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장에는 간부 공무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이 시장은 회의 시작 전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직접 맞잡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12년간 현장 중심 행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온 것은 모두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심어둔 사업의 씨앗들이 이제 시민의 삶 속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점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공직자의 책임과 자세를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신산업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 분야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서는 “포항의 변화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며 “이는 열정적으로 현장을 지켜온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과 포항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조성 사업이 아직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이들 사업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지속적인 추진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또 “임기를 끝까지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돼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상길 부시장을 중심으로 시정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디에 있든 포항의 발전을 위해 응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 시장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특급호텔 건설, 4대 하천 복원 사업 등을 거론하며 “포항을 글로벌 신산업 혁신도시이자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수변 도시로 완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이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준 모든 공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시정으로, 시민들이 포항에 산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