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k2(도끼), 스윙스, 더 콰이엇, 한요한 등 국내 최정상 래퍼 출연 예정
오는 28~29일 동두천에서 20~30대를 대상으로 독특한 도심재생 야간축제 ‘DDC(동두천) 할로윈 클럽 데이’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와 동두천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미술관이 주관해 ‘동두천 야생(夜生)’을 주제로 준비하고 있다. 할로윈을 맞아 동두천의 밤을 다시 살리겠다는 의미다. 축제의 기본 전략 역시 새로운 거리로 다시 만드는 ‘재탄생’, 야간 축제를 뜻하는 ‘야생’(夜生),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다.
이번 축제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힙합, DJ, EDM(전자댄스뮤직) 등을 선보인다. 우선 동두천 관광특구 야외무대에서 DDC(동두천) 할로윈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하며, 28일에는 스윙스, 한요한, DJ 김성수, 리턴브릿지, 새벽달이 출연하고 29일은 DOK2(도끼), 더 콰이엇, 정흠밴드, 하이지, 디갈로, DJ주스가 공연을 펼친다.
DOK2(도끼)는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현재 가장 영향력있는 래퍼이며, 더 콰이엇은 힙합래퍼 겸 프로듀서로 윤미래, 드렁큰 타이거의 히트곡을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기간 중 동두천 관광특구내 S-CLUB과 팬타곤 클럽이 개방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외국인 전용 출입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도록 특별히 개방될 예정이다.
S-CLUB에서는 DJ 김성수, DJ 조이 등 디제잉을 주제로한 퍼포먼스가, 팬타곤 클럽에서는 전기장판, 비서스포 등 밴드공연을 주제로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거리에서는 매드케이, 정흠밴드, 블로파인 등 색다른 버스킹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체험행사로 할로윈 나이트 마켓, 할로윈 코스튬, 할로윈 포토존, 할로윈 타임슬라이스, 좀비 퍼포먼스, 최고의 할로윈 코스튬을 찾아라!, 푸드트럭과 기존 동두천만의 세계음식 등 먹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할로윈 관련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고 동두천만의 특색있는 음식과 공방 체험도 함께할 수 있는 셈이다.
축제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28일에 ‘제14회 뉴욕핫도그 먹기 대회’가 열린다. 개인전, 단체전, 커플전, 핫도그 길게 만들기로 구성되며 걸그룹 리브하이와 시오시작, 래퍼마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사전 참가신청은 뉴욕핫도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한미군의 철수로 쇠락해가는 도심지에 동두천만의 특색있는 야간 축제 개최를 통해 젊은층이 공감하는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 하고자 한다”며 “밤이 즐거운 동두천, DDC(동두천) 할로윈 클럽데이 행사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