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긴급 회의 주재… 실종자 수색 및 피해자 가족 원스톱 지원 지시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 해상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부산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부산시는 어제(2일) 오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늘(3일) 오전 8시 30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재수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재난 및 해양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습 계획을 논의했다.
시 및 유관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구조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피해 상황을 종합 관리하고 구체적인 수습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시는 동구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으며, 사고 해역 인근인 남구와 해운대구에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현장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피해 선원과 가족들을 위한 다각적인 구호 대책도 추진된다. 시는 간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1:1 피해자 가족전담팀’을 가동해 사고 수습 현황과 대응 조치, 지원 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심리회복지원’을 통해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상담과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 피해자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시는 ‘부산형 외국인 재난안전망’을 활용한 ‘부산 재난대응 통역단’을 가동해 긴급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전재수 시장은 어제(2일) 밤 9시 20분경 부산해양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오륙도 남동방 5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전 시장은 현장 지휘관을 중심으로 해양수산부 및 각 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정부와 부산시, 구, 해경 등 관계기관 간 강력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과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재난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