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억여 원 예산 투입해 장비 지원… 차광막·액화산소 동원해 피해 예방 총력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연안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안군이 가두리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태안군은 지난 7월 30일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맞춰, 지난 2일 천수만 일대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윤희신 태안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숭어를 주로 양식하는 당암 가두리 양식장과 우럭 양식장인 대야도, 구매 가두리 양식장 등 3곳을 차례로 찾아 고수온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군은 수온 상승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연락반과 상황별 행동매뉴얼을 가동하고, 총 2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류소통 그물, 면역증강제, 그물 세척기, 수중 펌프 등 피해 예방 장비를 적극 지원해 왔다.
아울러 추가 확보한 국비 2억 4,000만 원을 활용해 액화산소와 차광막을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과 자동수온측정기 보수를 완료하며 현장 대비태세를 구축했다.
군은 고수온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차광막 설치와 액화산소 공급장치 가동을 강화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고수온기 양식생물 관리요령을 안내하며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양식어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어업인들께서도 차광막 설치와 사료 공급 조절 등 현장 관리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