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개사 200부스 규모로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서 개최…인도네시아 바이어·지역기업과 해외시장 진출 협력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경북의 수산식품과 해양수산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해양수산엑스포’가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경상북도는 이날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 5홀에서 해양수산엑스포를 개최한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83개사가 참여해 200개 부스를 꾸렸다. 행사 기간 약 1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엑스포는 수산식품을 단순히 전시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수출과 투자, 유통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형·비즈니스·미래산업형 엑스포를 중심으로 경북 해양수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
개막식에서는 경상북도와 인도네시아 바이어 PT INDOGAL AGRO TRADING, 지역 수산기업 ㈜아진이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바이어·수입사·유통사 연계, 시장·유통정보 공유,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등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협력한다.
지역 수산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도 체결된다. 이와 함께 수출상담회와 해양수산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IR 데모데이, 국내 대형마트 MD가 참여하는 입점 품평회 등을 마련해 기업의 수출과 투자, 유통 기회를 연결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수산물 학교급식대전’에는 도내 학교 조리·영양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12개 팀이 참가해 경북 수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 메뉴를 선보인다. 대형 참다랑어 해체쇼에서는 사조산업 전문가가 참다랑어를 직접 해체하고 관람객들에게 참치초밥을 시식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시장에서는 AI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수산물 홍보·판매 기술과 수중드론, 로봇물고기 등 스마트 해양장비도 소개된다.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과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한 제품 등 해양산업의 새로운 활용 분야를 보여주는 전시도 이어진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붉은대게 시식과 최대 70% 게릴라 세일, 할인쿠폰 등이 마련되며 바다포도 수분크림과 어린(魚鱗)콜라겐 미스트 만들기, 수중드론·로봇물고기·새우잡기 체험 등도 운영된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해양수산엑스포는 기업과 바이어, 투자와 판로가 함께하는 산업형 엑스포로 한 단계 도약했다”며 “이번 업무협약과 수출계약이 실질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경북 해양수산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