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2km 광진교 코스서 생활체육 실천하며 ‘쉬엄쉬엄 모닝’ 확대 의지 밝혀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차량이 다니던 한강 교량이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가득 차며 주말 아침 도심이 생활체육의 장으로 변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아침 광나루한강공원과 광진교 일대에서 개최된 ‘쉬엄쉬엄 모닝’ 행사에 직접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보폭을 맞추며 걷고 달렸다.
서울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쉬엄쉬엄 모닝’은 차로를 통제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행사다. 순위나 기록 경쟁을 배제하고 참가자가 각자의 체력에 맞춰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기획됐다. 올 3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정례화됐으며, 여의도~마포대교 및 서울광장~세종대로 코스를 거치며 이미 6,8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다녀가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진교 남단 사거리를 출발해 북단 삼거리를 돌아오는 왕복 2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출발지인 광나루자전거공원에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체력 상태를 점검해 주는 ‘서울체력장’이 마련됐고, 교각 하부의 ‘광진교 8번가’에서는 아침 요가와 사진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코스를 완주한 오 시장은 서울시의 건강 정책 덕분에 서울이 걷기 실천율 전국 1위와 비만율 감소 폭 1위를 기록했다며, 주말 도로를 시민에게 환원하고 생활 속 걷기를 확산시키는 이번 프로그램을 서울 전역으로 확장해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