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 효과로 내수 40% 급증…글로벌 공략 본격화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KG모빌리티가 올해 1분기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내수 시장에서 신차 판매가 늘어난 데다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GM이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1분기 판매량은 2만7,077대, 매출은 1조1,36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7억 원, 당기순이익은 3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KGM은 2024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내수 판매 증가가 자리했다. 전체 판매 가운데 내수는 1만1,4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늘었고, 수출은 1만5,608대를 기록했다. 특히 픽업트럭 무쏘와 전기차 모델 무쏘 EV가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무쏘는 올해 1월 출시 이후 3월까지 4,000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픽업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무쏘 EV 역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1조 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직전 분기에 이어 200억 원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신차 효과와 함께 제품 경쟁력 강화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고 있다.
KGM은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독일에서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신차 시승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해외 판매망 강화에 나서는 한편, 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서도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 회복과 함께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무쏘의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되면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