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구미시, 민선 9기 시정 본격화… 경제·정주·공간 혁신에 행정력 집중

구미시, 민선 9기 시정 본격화… 경제·정주·공간 혁신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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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확대·구도심 재생·신공항 경제권 구축… 시민 체감 변화 속도전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구미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경제혁신과 정주혁신, 공간혁신을 3대 축으로 한 시정 운영에 속도를 낸다.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변화를 만들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민선 9기 출범 보름여 만에 1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앞두는 등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동안 예산 2조 원 시대를 열고 16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6개 국책사업을 확보하며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와 라면축제 등 지역 축제를 통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출생아 수를 다시 2천 명대로 회복시키는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성과를 거뒀다.

민선 9기에는 첨단산업 육성과 투자 확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삼성과 LG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산업별 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반도체 소부장 콤플렉스,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AX 실증산단 조성을 통해 구미를 인공지능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 지원도 강화한다. 민생경제 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경기살리기위원회와 골목상권지원단을 신설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 창업가 등을 지원한다.

새마을중앙시장 국수골목과 신평시장, 인동시장 등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구도심의 빈 점포는 청년 창업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공공택시 플랫폼 ‘구미 토미콜택시’,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소비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규모 도시환경 정비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주차장과 도로, 공원 등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농촌지역에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생활SOC 확충,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을 추진하고, 면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혁신도 본격화된다. 구 방림부지에는 산업화 역사박물관과 시립갤러리,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등을 포함한 문화선도산단을 조성하고, 구미~신공항 철도 국가계획 반영과 동구미역 신설, 구미~군위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을 추진해 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 기반을 구축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9기는 구미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최우선으로 시정을 추진해 구미가 다시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