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손으로 벼 재배부터 수확까지… 취약계층에 쌀 기부 예정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초여름 햇살이 내리쬔 13일 오전, 내촌면 화상대리 들녘에 모내기 기계 소리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장화를 신고 논에 들어선 내촌면 번영회원들은 직접 모판을 옮기고 모를 심으며 이웃을 위한 특별한 농사를 시작했다.
내촌면 번영회는 이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쌀을 마련하기 위해 화상대리 1327번지 일원 논에서 사랑의 모내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회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을 취약계층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왕재 내촌면 번영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모여 논 상태를 점검하고 모내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회원들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벼를 직접 관리하며 재배하고, 가을 추수까지 마친 뒤 수확한 쌀을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논바닥에는 회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게 이어졌고, 현장 곳곳에서는 “풍년이 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쌀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오갔다. 직접 흙을 밟고 땀 흘려 얻은 결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겠다는 마음이 들녘을 채웠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안에서 나눔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도 이어졌다. 번영회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과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도현 내촌면장은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을 기부하는 활동은 지역 복지의 모범 사례”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과 마음을 모아준 번영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