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간호사가 직접 지도, 스트레칭·하지운동으로 건강관리 지원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경기 이천의 한 보건 프로그램 현장. 의자에 앉은 어르신들이 방문간호사의 동작을 따라 천천히 다리를 들어 올리자, 곳곳에서 웃음과 격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몸을 풀기 위한 스트레칭이 시작되면서 굳어 있던 분위기도 점차 부드러워졌다.
이천시보건소는 지난 4월 29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튼튼다리 근력운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ICT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건강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방문간호사들이 직접 운동과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참여자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총 8회 과정으로 근력 강화와 균형 유지 운동을 진행한다.
수업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시작된다. 이어 발을 이용한 컬링 게임과 의자를 활용한 하지 근력 운동, 서서 진행하는 균형 운동 등이 차례로 이어지며 어르신들의 몸 상태에 맞춘 활동이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단순 운동을 넘어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도 병행된다. 방문간호사들은 수업 전후 혈압과 혈당, 체성분, 보행 상태 등을 점검하며 참여자들의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특히 낙상 예방을 위한 하체 근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어 어르신들의 관심도 높다. 참가자들은 서로 동작을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운동 후에는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이천시보건소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꾸준한 근력운동이 건강한 노후의 기본”이라는 인식 속에 참여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