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세계 에너지 기업 한자리에…대구 엑스코서 그린에너지 엑스포 개막

세계 에너지 기업 한자리에…대구 엑스코서 그린에너지 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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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국 327개사 참여…태양광·수소 기술과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집중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25년 행사

22일 오전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는 개막을 앞둔 기업 관계자들의 준비로 분주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각 부스마다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장비가 설치되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 일정이 촘촘히 잡히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흐름이 한곳에 모였다.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제2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이날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28개국 327개 기업이 참가해 총 1,011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최신 재생에너지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태양광 셀과 모듈, 인버터 분야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화솔루션을 비롯해 JA Solar, Canadian Solar, Jinko Solar 등 주요 기업들이 차세대 고효율 기술을 선보인다. 인버터 분야에서도 Huawei, Growatt, GoodWe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경쟁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농형 태양광 특별관’이 처음으로 마련돼 농업과 에너지의 융합 모델이 집중 조명된다. 농지 활용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모색하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100여 개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1대1 수출 상담회가 열려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여기에 공공기관 30개사가 참여하는 상생 협력 구매상담회도 신설돼 중소기업 기술의 실제 계약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전시 기간 동안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태양광과 수소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과 산업 트렌드를 논의하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을 짚는다.

대구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지역을 글로벌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세계적인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행사”라며 “에너지 대전환 흐름에 대응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