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부산시-주한체코대사, 문화·관광·산업 협력 확대 논의

부산시-주한체코대사, 문화·관광·산업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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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원회 계기 교류 강화… 하벨 프로젝트 협력에도 기대감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시가 주한체코대사와 만나 문화·관광·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양측 교류 강화에 뜻을 모았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전재수 시장이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체코대사를 접견하고 부산과 체코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반 얀차렉 대사는 수영구와 주한체코대사관 간 ‘바츨라프 하벨 프로젝트’ 업무협약(MOU) 체결과 부산지역 기업 방문을 계기로 부산을 찾았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수영구청에서는 체코 하벨벤치 설치와 국제 문화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전재수 시장은 접견에서 “지속적으로 부산을 방문하며 양측 우호협력 증진에 힘써주는 이반 얀차렉 대사를 환영한다”며 “부산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을 유치했고 올해는 6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세계적인 관광도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최근 한국을 찾는 체코 관광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8% 증가한 데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 추진으로 체코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의 방한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부산 방문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반 얀차렉 대사는 “부산을 다시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만큼 이번 총회를 계기로 문화와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체코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츨라프 하벨 프로젝트가 양국 간 우호와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부산을 찾아준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과 체코 간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발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