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방식’ 불리함 돌파…정책 승부 속 지지 선언 확산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경북도지사 경선을 둘러싼 경쟁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이철우 예비후보가 도내 곳곳을 돌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당내 투표가 시작되자 유세 현장마다 당원과 지역 주민들이 몰리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은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진행되며 초반부터 현역인 이 후보에게 불리하다는 평가가 제기돼 왔다. 예비경선을 거친 후보들이 이미 상당한 선거운동을 진행한 상황에서 본경선에 합류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지난 3주간 경북 전역을 직접 누비며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어르신과 당원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도정 8년의 성과를 강조했다. 김천 유세 현장에서는 지지자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시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경선 과정에서는 경쟁자인 김재원 후보의 공세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당 최고위원 신분을 유지한 채 경선에 참여한 김 후보는 공식 회의에서 상대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고, 이에 대해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공개 사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금권선거 의혹 제기까지 이어지자 관련 단체는 즉각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와 달리 이 후보는 정책 중심 행보를 유지하고 있다. ‘경북대전환 10+1 프로젝트’를 비롯해 22개 시·군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고, 어르신 건강급식과 ‘만원의 희망, 경북 첫걸음 연금’ 등 복지 공약도 내놓았다.
도정 성과 역시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된다. 예산 확대와 국비 확보, 산업단지 확대,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적 개최 과정은 주요 성과로 평가받는다.
정치권과 지역사회 인사들의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임이자, 백승주 등이 공개 지지에 나섰고, 최경환 캠프 인사들도 합류했다. 여기에 김형동을 비롯해 노동단체와 청년단체 등 각계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며 세 확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현장 행보와 정책 선거 기조, 잇단 지지 선언이 맞물리며 이 후보 우세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후보는 “끝까지 도민만 바라보며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며 “대구·경북 보수의 기반을 지키고 품격 있는 정치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선 투표와 여론조사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되며,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해 최종 후보가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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