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신영재 측 “KBS 토론회서도 우세”…박승영 후보 발언엔 법적 대응 예고

신영재 측 “KBS 토론회서도 우세”…박승영 후보 발언엔 법적 대응 예고

공유

“지역경제 말하면서 생활기반은 춘천” 공세…재난 당시 음주 주장엔 “명백한 허위”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신영재 국민의힘 홍천군수 후보 측이 KBS 후보자 토론회 직후 “신 후보가 행정 경험과 정책 검증 능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고 주장하며 상대 후보의 발언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열린 KBS 홍천군수 후보 토론회에서 신 후보가 상대 후보를 상대로 정책과 자질 검증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선대위는 앞선 MBC 토론회에 이어 이번 토론회까지 “2연승”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신 후보는 상대인 박승영 후보의 생활 기반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신 후보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강조하면서도 가족의 주소와 생활 기반은 춘천에 두고 있다”며 “홍천 경제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군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토론 현장에서는 인구 감소 문제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신 후보는 “인구 유출 문제를 지적하면서 정작 가족은 홍천을 떠난 것 아니냐”며 “군민들에게 직접 설명해야 할 부분”이라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토론 말미 발언에서 신 후보를 향해 “집중호우 재난지역 선포와 수해 복구가 진행 중일 때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며 공세에 나섰다.

신 후보 측은 즉각 반발했다. 선대위는 해당 발언이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홍천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으며, 신 후보가 직접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는 설명이다.

선대위는 “당시 회의 자리에는 박 후보 본인도 함께 있었다”며 “선거 막판 근거 없는 네거티브 공세를 벌인 것은 공직사회와 군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끝까지 정책과 실력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