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실습 병행한 8회 과정 운영…소스·후레이크 제작까지 실무 중심 교육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4월 2일 오전, 영양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교육생들이 마지막 실습을 마친 뒤 완성된 제품을 살펴보며 서로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한쪽에서는 수료증이 정리되고, 교육장을 채운 참가자들은 짧지 않은 교육 과정을 마무리한 성취감을 나눴다.
영양군은 이날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활용 교육’ 수료식을 열고 총 2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농업인의 가공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3월 10일부터 약 3주간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과정은 농산물 가공의 기본이 되는 표시사항 기준 교육부터 회계·세무, 농식품 사업화 전략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강의와 함께 실무 적용을 위한 사례 설명이 이어지며 교육생들의 집중도가 높았다.
특히 교육생들은 센터 내 설비를 활용해 소스류와 후레이크를 직접 제조하는 실습에 참여했다. 원재료 손질부터 가공, 포장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실제 창업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실습이 진행되는 동안 교육생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제품 완성도를 높여갔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가공 창업을 준비하면서 법규와 세무 부분이 가장 어려웠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면서 사업화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조용완 소장은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적극 참여한 교육생들의 노력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인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수료 이후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교육을 마친 예비 창업자들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