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시상·공연 이어진 대규모 행사…농업 주체로서 역할 재확인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는 대규모 행사가 밀양에서 열렸다. ‘제16회 경상남도 여성농업인대회’가 지난 25일 밀양강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모인 회원과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이른 시간부터 활기를 띠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은 단체별로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서로 안부를 나누는 등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에는 7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밀양 지역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을 둘러보며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스에서 내린 참가자들은 안내를 따라 이동하며 지역 특색을 살핀 뒤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왔다.
오후에 열린 본행사에서는 시군별 장기자랑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노래와 춤,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현장을 가득 채웠다.
기념식에서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여성농업인 19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이 무대에 오르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축하를 보냈고, 행사장은 한동안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해 도의회 및 시군의회 관계자, 농업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농업인 단체장들도 대거 참여해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이 농업 현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현장의 사기를 높이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가 마무리될 무렵까지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여운을 이어갔다. 밀양강을 따라 펼쳐진 행사장은 하루 동안 웃음과 응원이 오가며, 경남 농업의 또 다른 동력을 확인하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