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동향 KGM, 정통 픽업 ‘무쏘’ 공개…멀티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

KGM, 정통 픽업 ‘무쏘’ 공개…멀티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

공유

디젤·가솔린 파워트레인 운영…레저와 비즈니스 아우르는 정통 픽업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KG모빌리티(KGM)는 12월 29일부터 이틀간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열고 신형 픽업 모델 ‘무쏘(MUSSO)’를 최초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무쏘의 주요 사양 설명을 듣고 차량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쏘는 국내 최초의 SUT인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오리지널 픽업으로, KGM은 오는 1월 중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신형 무쏘는 전면 디자인,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에서 멀티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GM의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웅장하고 단단한 차체 비율과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정통 픽업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무쏘_그랜드스타일_측면 롱데크

외관은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입체적인 헤드램프, 스퀘어 타입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후면부에는 대형 KGM 레터링과 풀 LED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다.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도 선택 사양으로 운영된다.

실내는 험로 주행 환경에서도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 레버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과 조작 편의성을 높였으며,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과 엠비언트 라이트 등 고급 사양을 갖췄다. 외장 색상은 7종, 내장 색상은 브라운과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로 운영된다. 디젤 2.2 엔진은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kg·m를 발휘하며,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 토크 38.7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기본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확보했으며,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차동 기어 잠금장치 등도 탑재됐다. 최대 견인 능력은 3.0톤이다.

안전 사양으로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비롯해 긴급 제동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등 다양한 사전·사후 안전 기능을 적용했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무선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 SUV 수준의 편의 사양도 갖췄다.

데크는 롱데크와 스탠다드 데크 두 가지로 운영된다. 롱데크는 최대 1,262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으며, 스탠다드 데크는 일상 주행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 전자식 테일게이트 스위치와 LED 데크 램프를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고, 데크탑과 롤바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마련했다.

KGM 관계자는 “무쏘는 픽업 본연의 강인함에 현대적인 기술과 편의성을 더한 모델”이라며 “레저부터 비즈니스까지 폭넓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