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안군, 여성합창단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탁

함안군, 여성합창단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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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8일 함안 여성합창단(회장 양소임)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위한 성금 200만 원과 쌀(10kg) 22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탁된 물품과 성금은 이달 열린 제22회 정기연주회 종료 후 회원들의 나눔으로 마련됐다.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함안여성합창단 양소임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의 의료비, 생계비 지원, 주거개선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양소임 회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도 추운 날씨만큼이나 힘들까 걱정스럽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힘이 나는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코로나19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와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를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물품과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함안 여성 합창단은 함안지역 여성들의 건정한 여가 선용과 합창 문회 예술 저변 확대 등을 위해 1990년 어머니 합창단으로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함안 아라제⸱예술제, 여성주간 행사, 삼칠 민속 줄다리기 참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에 대한 봉사와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