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차 UN총회에서 공동개최 결의안 제안 설명… UN과 MOU 체결도 예정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28년 개최 예정인 제4차 UN해양총회의 대한민국-칠레 공동 개최 결의안 채택을 위해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UN해양총회는 3년 주기로 열리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고위급 국제회의로, 전 장관은 8일 열리는 제80차 UN총회에서 관련 결의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진행한다. 장관단은 총회 참석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리셉션도 열어 한국과 칠레의 공동 유치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전 장관은 9일에는 리준화 UN 경제사회국 사무차장을 만나 양 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4차 UN해양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현지 해운물류 및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한 미국 측 동향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 장관은 “우리나라가 UN해양총회를 개최하게 된다면 아시아 최초가 된다”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