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안군 로컬푸드직매장, 즉석 먹거리 제공하는 ‘농가주방’ 본격 운영

태안군 로컬푸드직매장, 즉석 먹거리 제공하는 ‘농가주방’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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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농업인이 직접 참여…반찬·장류·김밥 등 판매 품목 다양화로 매장 활력 기대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군 로컬푸드직매장에 지역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농가주방’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태안군은 직매장 1층 56㎡ 공간에 즉석판매제조·가공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고, 5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가주방은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즉석에서 가공해 판매하는 공간으로, 김치와 절임류 등 반찬류를 비롯해 된장·고추장·청국장 등의 장류, 수제청, 김밥 등 즉석섭취식품을 생산·판매한다.

운영은 ‘태안가보자협동조합’이 맡는다. 군은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신고와 수수료 협의 등 필요한 절차를 마쳤으며, 농업인이 직접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로컬푸드직매장에 새로운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주방은 직매장의 판매 품목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매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과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면 안면대로 1641에 위치한 태안군 로컬푸드직매장은 군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으로, 지역 1,200여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농·특산물과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