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헝가리 신차 론칭 효과, 누적 수출 16.7% 증가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KG 모빌리티는 지난 11월 내수 3,121대, 수출 5,850대를 포함해 총 8,97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실적은 전기차 보조금 소진에 따른 내수 감소로 전월 대비로는 줄었으나, 수출 물량이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4%, 올해 누계 기준으로도 2.2% 증가했다.
수출은 신차 출시 확대 효과에 힘입어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 신시장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고, 올해 누적 수출 역시 16.7% 상승했다.
차종별 판매에서는 코란도가 1,163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친환경 라인업인 토레스 EVX(853대), 토레스 하이브리드(675대), 무쏘 EV(497대), 액티언 하이브리드(280대)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KGM은 지난 9월 독일 시장에서 무쏘 EV 글로벌 론칭과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진행한 데 이어, 10~11월에는 튀르키예, 이스라엘 등에서도 현지 딜러와 기자단을 대상으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수출 공략을 가속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줄었으나,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꾸준한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KGM 관계자는 “보조금 소진으로 전기차 판매가 전월보다 줄었지만,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은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내수 판매도 적극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