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주행사·부행사장 실사…“차별화된 기획 인상적”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세계원예생산자협회(AIPH) 대표단을 초청해 박람회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사에는 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을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 해외 대표 5명과 국내 전문가 3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주행사장인 꽃지해안공원과 부행사장인 안면도휴양림 및 수목원을 차례로 둘러보며 정원 조성 현황과 기반시설 구축 상황을 확인했다.
조직위는 10일 오전·오후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이주영 태안부군수, 원길연 충남도 스마트농업과장 등 주요 관계자와 AIPH 대표단이 박람회 주요 시설과 전시 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AIPH 대표단은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꽃박람회의 성공 사례를 이미 알고 있으며,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내년 박람회의 차별화된 기획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바다와 정원, 원예치유를 결합한 전시 구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는 이번 실사 결과를 반영해 세부계획을 보완하고, 정원 조성 및 운영 점검, 국제홍보 강화 등 후속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AIPH 실사단 방문을 성공적 박람회 개최의 동력으로 삼아, 원예치유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확보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개최되며,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