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농산물 대도시 소비자 호응…도농상생 모델 자리매김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양군이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대구 아파트 단지와 손을 잡았다. 군은 지난 9월 25일부터 이틀간 대구우방드림시티아파트에서 제3회 ‘영양군-(사)전아연 도농상생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 주관으로,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전아연)와 협업해 마련됐다. 영양군과 지역 농가가 함께 참여해 건고추, 고춧가루, 과일, 채소 등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했다.
특히 영양군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농산물은 품질과 안전성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었으며,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수확 과정을 설명해 먹거리 가치와 중요성을 전달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 장소를 제공한 대구우방드림시티 주용환 회장은 “주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성심껏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직거래 장터를 계기로 영양군 농특산물의 유통망을 넓히고, 대도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직거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