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 참여…정성 담은 밑반찬 150가구에 전달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함평군이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돌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함평군새마을회와 함께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조손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15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손수 반찬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반찬은 읍·면별 회원들이 ‘책임 배송제’ 방식으로 직접 가정을 찾아 전달했다. 단순한 배달에 그치지 않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돼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변정례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며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공동체의 정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은 취약계층 보호와 이웃 돌봄을 위해 다양한 민간단체와 연계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