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청주시장, 농촌 왕진버스 현장 찾아 주민 의견 청취

청주시장, 농촌 왕진버스 현장 찾아 주민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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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낭성면 주민 의료서비스 살펴… “사각지대 없는 보건체계 만들 것”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이범석 청주시장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들었다. 이 시장은 17일 상당구 미원초등학교에서 열린 ‘농촌 왕진버스’ 운영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한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직접 농촌을 찾아가 침 시술과 한약 조제, 구강검진, 시력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충북도와 함께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는 총 2억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국비·도비·시비와 함께 농협 지원이 더해졌다.

현장에서는 상지대 한방병원 의료진이 직접 시술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아이오바이오가 구강관리검사, 홍제그랑프리 안경원이 시력 측정과 맞춤형 돋보기 제공을 지원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 시장은 검진을 위해 방문한 낭성면·미원면 주민들에게 서비스 불편 여부를 묻고, 지역 보건 시책 전반에 대한 체감도와 애로사항을 확인했다.

이범석 시장은 “올해는 6회 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상 지역을 더 늘릴 계획”이라며 “의료 사각지대 없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