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도약
[대전]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5 스타트업코리아 투자위크’가 16일 대전 유성구 욧골문화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 현장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실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정겸 충남대 총장, 이승철 한남대 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투자사, 스타트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점포를 활용한 골목형 1:1 투자 상담 모델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4일간 84개 프로그램, 151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특히 30곳 점포에서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1:1 밋업이 진행돼 실질적인 투자 연결 기회가 제공된다.
개막식 이후 이장우 시장과 내빈 70여 명은 와이앤아처, 삼익벤처스, 에트리홀딩스 등 국내외 투자사와 대학 창업동아리 전시공간 등 9개 상담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확인했다.
또한 글로벌 포럼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업의 국내 진입을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대전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장우 시장은 “국내외 투자기관과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이번 투자위크는 대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혁신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