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오염된 침구 세탁 서비스 제공…일상 회복에 도움
[함평]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함평군 함평읍 주민자치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무료 세탁 지원에 나섰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시간당 최대 147.5㎜의 폭우가 쏟아지며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함평읍 주민자치회는 마을 공동 빨래방을 활용해 침수로 오염된 침구류를 무상으로 세탁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지원은 읍사무소에 피해 접수를 마친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세탁비 부담을 줄이고 깨끗한 생활 환경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세탁과 건조 작업을 도우며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경진 함평읍 주민자치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많은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작은 지원이라도 주민들에게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와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