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우정의 결실…청소년 상호 방문으로 국제교류 완성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광명시가 중국 랴오청시 청소년 국제교류단을 맞이하며 20년간 이어온 국제 우호교류의 결실을 축하했다. 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은 8월 1일 오후 테이크호텔 루미나스홀에서 랴오청 청소년 국제교류단 환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영식은 지난해 랴오청을 방문했던 광명 청소년 20명이 다시 교류 친구들을 맞이하는 자리로, 재회의 기쁨과 함께 우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랴오청 청소년 20명도 함께해, 총 40명의 양 도시 청소년이 참여했다.
광명시와 랴오청시는 2005년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래 청소년 국제교류단 상호 방문, 문화예술단 공연 교환, 공무원 파견,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 도시 청소년의 상호 방문이 이뤄지며 교류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시 만나는 오늘 이 순간이 두 도시가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식은 양 도시 청소년들의 합동 공연과 기념품 교환, 환영 메시지 전달 등으로 구성돼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위드메이트(With Mate)’ 제도로 1:1로 짝을 이뤄 4박 5일간 광명동굴, 충현박물관 견학, 태권도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6월 중국 국제우호도시 포럼에서 ‘우수 파트너 도시상’을 수상하며 랴오청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시는 앞으로 청소년 교육, 기후위기 대응, 지역자산화 등 지속가능한 분야에서도 랴오청시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청소년 국제교류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소년재단 누리집(gmyouth.or.kr) 또는 청소년진로진학지원센터(☎ 02-6463-99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