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자원봉사협의회 등 24명 참여… 무더위 속 구슬땀으로 침수 피해 복구
[함안]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삼장면에 함안군의 온정이 닿았다.
함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미숙)는 지난 21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 주관으로 실시된 수해복구피해 지원활동에 참여해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날 봉사에는 함안군 새마을회(회장 강호경),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강쌍연), 경남여성리더봉사단 함안지회(회장 이금자) 소속 회원 등 총 2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침수된 주택 주변의 토사를 제거하고, 떠내려온 나무뿌리와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현장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을 찾은 새마을회 강호경 회장은 “직접 와보니 피해 규모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며 “하루빨리 복구가 완료되어 주민들께서 다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도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봉사에 임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연대의 힘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청 수해 복구 활동은 경남도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각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연합해 이어가고 있다. 공동의 힘으로 재해를 극복하려는 자원봉사의 진면목이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