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논산시 ‘건강급식데이’ 실시, 지역 농산물로 키우는 아이들 건강

논산시 ‘건강급식데이’ 실시, 지역 농산물로 키우는 아이들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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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기 학생 건강 챙기고 지역 농가 소득도 올리고 –

[논산]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논산시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건강급식데이’를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지역산 블루베리를 급식 식재료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공된 블루베리는 광석농협 블루베리 공선출하회를 통해 시중가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신선도와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식재료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급식데이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농가에는 소득 증대와 판로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석농협 블루베리 공선출하회 이영구 회장은 “논산 학생들에게 직접 생산한 신선한 블루베리를 공급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블루베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급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 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매우 바람직한 정책”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논산시는 앞으로도 블루베리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급식데이 운영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건강과 지역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