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영주시, 지역 상생의 장 ‘영주이음마켓’ 11일 개최

영주시, 지역 상생의 장 ‘영주이음마켓’ 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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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지역 활력의 공간으로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주시는 오는 6월 11일 명륜길 영주이음센터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영주이음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소통을 위한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영주이음마켓’은 (사)영주시관광협의회(회장 김택우)가 주관하고, 영주이음센터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플리마켓 행사다. 지난해 봄·가을 두 차례 열려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도 전통된장, 풍기인삼, 풍기인견 등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10여 개의 지역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생활 밀착형 제품 전시·판매뿐 아니라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근로복지공단도 함께 참여해 기차 이용 안내와 근로자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김택우 회장은 “영주이음마켓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의 장이자,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살릴 수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주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혁 영주시 관광진흥과장도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이음센터가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이음센터는 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유휴 관사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2023년부터 (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무인카페와 회의실, 문화행사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복합 교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